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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GTX-D 노선’ 신설 추진 의지 밝혀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3-16 10: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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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정훈 강동구청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강동구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네 번째 노선(D노선) 도입을 추진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강동구는 구내에 ‘고덕주공 3~7단지 재건축정비사업’,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등 고덕·강일·상일동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인근 하남시의 신도시 조성사업 등과 맞물려 향후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주민의 교통복지 증진과 지역 성장을 위해 수도권 서부에서 강동구를 잇는 GTX-D 노선 도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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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2020년 업무계획’에서 지난해 정부가 광역교통 비전으로 제시했던 GTX-D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GTX-D 노선 도입의 정확한 시점과 대상 지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강동구는 발 빠르게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하고 정책세미나·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계획이다.

또 강동구는 인근 도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추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건의안을 전달하는 등 구를 경유하는 GTX-D 노선안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강동구는 2023년엔 인구 55만 대도시가 될 전망이다. 현재 추진 중인 지하철 5·8·9호선 연장 사업과 함께 강동구를 경유하는 광역급행철도 노선인 GTX-D까지 연결된다면 55만 구민의 교통이 혁신적으로 편리해질 것”이라며 “수도권 남부 주요 거점을 30분대로 연결하는 GTX 도입을 통해 강동구가 동부 수도권 교통 요충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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