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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2019 서울컵 OSM 개최…총 6개국 참가 韓 e스포츠 글로벌 인기 확인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2-24 14:53 KRD7
#서울시 #SBA #2019서울컵OSM

SBA, CJ ENM OGN과 ‘2019 서울컵 OSM’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개최

NSP통신- (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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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장영승)가 주관하는 ‘2019 서울컵 OSM’이 12월 21~22일 양일간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 국제대회는 서울시와 CJ ENM 주최하고 SBA와 OGN이 주관해 국산 e스포츠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종목으로 개최했다. 대회 현장은 e스포츠팬을 비롯한 가족단위 시민이 직접 방문했고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에 동시 생중계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총 6개국 정상급 배틀그라운드 프로팀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4개국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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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컵에는 한국,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 출전하는 프로팀은 OGN ENTUS FORCE, DeToNator, Afreeca Freecs Fatal, VSG, DPG danawa, OP.GG SPORTS, SKT T1, Team Quadro까지 8팀이며, 일본은 Rascal Jester, Sunsister 2개 팀이 참가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 Refund Gaming, Sky Gaming Daklak, 태국 Purple Mood, Tokio Striker, 인도네시아 Victim Rise, 말레이시아 Geek Fam이 출전해 총 6개국 16개팀이 이틀간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1일 6라운드씩, 총 12라운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4라운드와 11라운드, 12라운드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팀이 마지막 라운드 대 역전극을 선보이며 96점으로 우승해 서울컵 트로피를 거머쥐어 서울시장상을 수상했으며, 단 2점차이로 아쉽게 디토네이터팀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3위는 인도네이사 빅팀 라이즈팀이 수상했으며, 대회 MVP에는 양일간 최다킬(26점)을 기록한 태국의 요시민부리(YoshiMinburi)선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장영승 대표를 비롯, 김태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대통령직속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시상자로 참석하여 대회개최를 축하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OGN Entus Force팀의 Seongjang선수는 “대다수의 한국팀들은 해외팀과 쉽게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없다”라며 “서울시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해 프로게이머로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의 Refund Gaming팀의 Rambo 선수는 “한국에서의 경기는 처음이었으며 서울컵 OSM을 통해 강팀인 한국팀들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과 경기하며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 서울컵 OSM에는 게임인식 개선과 e스포츠 진로체험을 위한 리터러시 강연도 열렸다. 게임스트리머이자 전 프로게이머 출신인 ‘앰비션’ 강찬용이 연사로 나서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로서 자신이 겪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SBA 장영승 대표는 “서울컵은 단순한 e스포츠대회가 아닌 국산 e스포츠콘텐츠를 글로벌로 확장시키고, 나아가 게임인식 개선을 통해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목표를 둔 국제대회”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e스포츠콘텐츠로 서울컵을 개최하여 우리나라 e스포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시민친화적인 게임문화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대통령직속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신남방국가들은 젊은 인구와 5%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와의 교역 상대 2위 시장인데다 한류 또한 매우 강한 지역이므로 e스포츠를 통해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와 경제 활성화가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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