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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무료 야외 영화관에서 날리자…서울시, 한강 다리밑 영화제 개최

2019-07-19 12:42, 이복현 기자 [XML:KR:7001: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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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7월20일~8월17일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19 한강 다리밑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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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서울함공원. (사진 = 서울시)
망원 서울함공원. (사진 = 서울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덥고 습한 여름날, 열대야를 걱정하고 있다면 에어컨 대신 선선한 강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는 한강의 야외 영화관에서 무더위를 날려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7월20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한강 다리밑 3곳과 망원 서울함공원에서 ‘2019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최장소는 ▲광나루 천호대교(남단) ▲뚝섬 청담대교(북단) ▲여의도 원효대교(남단) ▲망원 서울함공원이다. 2017년까지 개최 장소였던 성산대교는 성능 개선공사로 인해 장소를 변경해 진행한다.

올해는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올해 초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특별전을 마련해 한국영화 특집으로 구성했다. 5주간 각 주차별 주제에 따른 총 23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1주차(7월20일)에는 한강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 봉준호 감독 특별전이 열린다. ▲‘플란다스의 개’(천호) ▲‘설국열차’(청담) ▲‘싱크 앤 라이즈’와 ‘괴물’(원효) ▲‘지리멸렬 외 단편 특선’(망원 서울함공원)을 상영한다.

2주차(7월27일)에는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90년 말부터 2010년대 초까지 한국인들에게 사랑 받은 영화인 ▲‘8월의 크리스마스’(천호) ▲‘워낭소리’(청담) ▲‘건축학개론’(원효) ▲‘최종병기 활’(망원 서울함공원)을 상영한다.

3주차(8월3일)에는 지금은 접하기 힘든 1950년대 고전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당시의 시대상을 담은 한국의 명작들을 감상하며 잠시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보길 추천한다. ▲‘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천호) ▲‘청춘쌍곡선’(청담) ▲‘서울의 휴일’(원효) ▲‘미망인’(망원 서울함공원)을 상영한다.

4주차(8월10일)에는 그동안 우리에게 사랑 받은 음악 주제의 한국영화인 ▲‘과속스캔들’(천호) ▲‘쎄시봉’(청담) ▲‘파파로티’(원효) ▲‘전국노래자랑’(망원 서울함공원)이 상영돼 여름밤 즐거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5주차(8월17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등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눈길’(천호) ▲‘말모이’(청담) ▲‘덕혜옹주’(원효) ▲‘항거:유관순이야기’(망원 서울함공원)를 감상할 수 있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야외상영의 특성상 아이들과 동반하는 가족의 경우에는 각 영화의 상영 등급을 미리 참고하면 된다.

기봉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 다리밑의 공간은 여름철 가장 시원한 피서 명소로 꼽힌다”며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선선한 바람이 땀을 식혀 줄 이색적인 야외 영화관에서 열대야의 스트레스를 날려보시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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